인생은 아름다워

갑자기 엄청 추워졌어요.집콕하고 싶은 날이었지만약속도 있고 들러야할 곳도 있어서반코트 걸치고 나갔다가 덜덜 떨었네요.찬바람에 시달리다 들어와서 그런가억지로 만남을 가져서 그런가급 피로해졌어요. 저녁에 이것저것 만들어볼 생각이었는데있는 반찬들 대충 차려내는 것으로 마음을 돌리고냉장고를 열었는데짜잔! 어제 담근양파 오이 장아찌가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날도 추운데 갑자기 부자된 기분! [ 양파오이장아찌 담그는 법 재료준비 ]양파 1개오이 1개간장 1/2컵올리고당 1/2컵식초 1/2컵물 2/3컵아주 잠깐의 노력으로 며칠 부자가 된 기분을 누릴 수 있는양파 오이 피클 or 양파오이절임 or 양파오이장아찌간단한 황금비율 엄청 쉬워요. [ 오이 양파 장아찌 황금레시피 황금비율 ]1. 양파는 한 입크기로 썰어요2...

창고형 마트에 갔다가시식 코너에 영업당해서참치캔 8개를 사왔습니다.소비기한이야 넉넉하지만소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참치캔 요리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이어트 레시피로도 유명한 오이 참치 비빔밥 !간단한 한그릇 요리 참치 오이 비빔밥 ! 마요네즈도 넣고 밥도 많이 넣었더니 다이어트 실패한 기분이지만맛있게 뚝딱했네요.  [ 참치 오이 비빔밥 (2인분) 재료 준비 ]오이 1개참치캔 1개상추 4~5장계란 2개참기름간장마요네즈통깨 다이어트에 더 목적이 있으신 분들은참치도 라이트캔으로 준비하시고마요네즈는 빼주는 게 좋겠죠?저는 냉장고 재료 소진으로 알뜰 살림을 해보는 것이 목적이기에맛이 가려고 하는 오이를 얼른 꺼내 양 끝을 잘라내고 써주었고남은 상추도 뜯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오이 참치 비빔밥 만드는 법 ]1. ..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지만연말이 정말 다이내믹한 것 같아요폭설이 퍼붓더니 정치 뉴스로 어질어질한 요즘이네요.일상을 자꾸 놓칠 것 같은 위기감이지만매일매일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정신을 붙들어매려 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도전해 보았습니다.된장국은 어렵지 않게 끓였는데된장찌개는 자꾸만 실패를 하였어요.고민하던 저에게 아빠가 넣기만 하면 고깃집 된장찌개가 되는그런 된장을 팔고 있다면서?! 사다주셨죠. 결론은.. 그런건 없었습니다.어렸을 때 읽은 단추로 끓인 스프 디즈니 책처럼된장 말고도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온갖 맛돌이들을 왕창 넣은 뒤에야 된장찌개에 성공하더라는..그러니까 결국 풀코스로 요리하게 되고 마는 그런 미끼 된장이었던 것이죠! 속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여..

폭설이 내렸네요.  다들 무사하셨나요? 저는 엄청난 폭설로 도로가 엉망이라 꼼짝없이 집콕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나가신 분들은 더 고초를 겪으셨더라고요 빙판에 길이 헛돌고 사고날 뻔하고 천만다행으로 귀가하고 나니 몸도 마음도 축.. 고생들 많으셨죠?  저는 급한 미팅들도 다 미뤄놓고  불안한 마음에 안절부절하다가 저녁 시간이 돌아와서 따뜻한 된장국 끓여서 집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배달도 안되고 마트에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서 집밥을 해먹고 힘을 내보기로 했지요.  [ 집밥 메뉴 새우 시금치 된장국 황금레시피 재료 준비 ]블랙타이거 새우 4마리 150g 시금치 100g된장 1.5큰술쌀뜬물 800L마늘 3톨대파 [ 집밥 메뉴 새우 시금치 된장국 끓이는 법 ]1. 새우는 해동하여..

오늘은 유난히 바쁜 하루였어요. 업무 마감들이 몰려있었는데 좀처럼 진척이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고 중요한 것을 하나 빠뜨렸다는 걸 알기도 해서 저녁 즈음이 되자 녹초가 되어 버렸어요. 집밥 해먹기가 너무 귀찮았는데 한국인 영혼의 닭고기스프같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냉장고의 소고기 국거리 유통기한이 다 지나버리기 전에 소고기 뭇국 한 냄비 끓여야겠다고 생각했지요. [ 초간단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재료 준비 ]소고기 국거리 200g무 200g손질대파 1대마늘 3~4톨참기름국간장소금물 1,000L소고기와 무는 비슷한 양으로 맞춰주세요. 올해 어느 반찬가게에서 소고기뭇국을 시켰었는데 내가 뭇국을 잘못 시켰나 한참 어리둥절했던 일이 있었어요. 아무리 찾아도 고기가 없더라고요. 아니 어떻게 ..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뒹굴뒹굴 늦잠 자고 느지막히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어요. 어제 아이하고 만화 영화 같이 보다 늦게 잠들었거든요 내일 아침엔 뭐 먹을까 알감자 버터구이 만들어 먹을까 했더니 아침에 눈뜨자마자 감자구이 먹냐면서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일명 휴게소 감자구이  알감자 버터구이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최대한 편리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늘 궁리하는  귀차니스트..가 아니라 현대인 ^^: 이어서 알감자는 껍질을 모두 벗겨놓고 파는 게 있어서 그걸 썼답니다. 알이 좀 커서 먹는 양을 생각해 5알만 사용했어요. [ 감자 버터구이 휴게소 감자 만들기 재료 준비 ]알감자 5~6개 (알이 작다면 10~12개)소금 1큰술설탕 1큰술버터 1큰술허브 솔트 약간 [ 알감자 버터구이 휴게소 감자구이 만드는 법 ]1...

날이 쌀쌀해지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요.오늘은 한국인이 생일마다 끓여먹는 영혼의 수프 ?! 미역국에 도전해 보았습니다.전복이나 황태 여러 재료로 끓일 수 있지만마침 국거리 소고기를 사다놓은 터라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기로 하였어요.  소고기 미역국 칼로리는 고기양이나 국물 섭취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1인분 200g 기준 약 300kcal정도라고 합니다.  [ 소고기 미역국 재료 ]자른 미역 20g소고기 국거리 150g국간장 참치액젓마늘 3~4톨참기름 모든 과정을 간소화하고자 저는 미역도 자른 미역을 쓰고 있어요! 처음 미역국 끓일 때 얼마나 불어날지 감을 잡지 못해왕창 불어나서 냄비가 꽉 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미역은 물에 불리면 막 늘어나니까 저처럼 실수하지 말고적당량만 준비해 주세요.  [ 누구나 할..

참 정신없는 며칠을 보냈어요.여기저기 다른 지역에 출장 다닐 일들이 있다보니매일 레시피 하나씩 오블완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었는데4일만에 끊겨버렸네요. 간격은 있지만 다시 시작! 오늘도 어김없이 바쁜 스케쥴이었지만집에 일찍 들어와서 집밥부터 다시 챙겨보기로 하였답니다.일주일치 장보면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놨었거든요. 김장철이 됐으니 김장은 안하지만 수육이 먹고 싶어져서요! 새우젓도 사놨고.. 그래서 수육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간편히 만드는 돼지고기 수육 황금레시피 재료준비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된장 1큰술마늘 4~5톨손질 대파 1대양파 1/2개월계수잎과 통후추가 있다면 추가로 넣어줍니다.잡내를 잡기 위해 이런저런 재료들을 사용하는데미슐랭 수육보다는 야너두 할 수 있어 컨셉의 생존형 수육 레시피라저..

아이의 최애 간식이자 가끔 한끼 대용으로 먹는 소떡소떡항상 밖에서 사먹다가 엄마표로 만들어주려고 처음 도전해 봤어요정석대로 만든다면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발라줘야 하겠으나최근 허리띠 졸라매기 냉장고 털어 외식 줄이고 집밥해먹기나름 챌린지 중이어서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양념치킨 소스 2개를 발견!야무지게 활용해 주기로 하였습니다.심지어 브랜드도 다른 두 개인데 믹스했는데 괜찮더라고요. [ 양념치킨 소스 활용 소떡소떡 만들기 재료준비 ]떡볶이떡 100g (20개 정도)소세지 (비엔나 소세지가 있으면 좋지만 아니라면 다른 것도 OK) 떡과 동량꼬치 6~7개양념치킨 소스 2개포도씨유비엔나 소세지가 있다면 굳이 손질하지 않고 썼을텐데커다란 소세지만 있어서 그냥 잘라서 써보기로 하였습니다.어차피 소스 묻히고 입에 들..

배달 시키고 싶으면 막 시키고조금 피곤하면 나가서 사먹고식재료도 생각 별로 안하고 필요하면 주문해서남겨진 식재료들 내다버리고 그런 생활이었는데가계 위기로 긴장이 바싹 되었어요.정신차려서 집밥 해먹으면서 일주일에 한번만필요한 것들 꼭 메모해서 장봐야지 결심했는데오늘이 6일차네요.냉장고를 잘 털어서 식재료도 소진하고 있고 더 건강하고 맛있게 집밥 해먹는 것 같아서 뿌듯하답니다.지금의 긴장을 놓지 않고 습관으로 만들어보려고요! 위기는 언제나 기회의 어머니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텅텅 비어가는 냉장고를 들여다보다가마트에서 집어온 가을 무하고,표고버섯 두 개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두 가지 재료에 있는 양념재료들 활용해밑반찬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가을 무를 활용한 표고버섯 무조림 밑반찬입니다!   [ 버섯 무조림..